이번에 1달 반 정도의 기간을 neovis님과 일할 수 있었다.
그가 Softbank에서 꽤 오랫동안 근무했었고 그가 보았던 손정의사장의 카리스마에 대해 가끔 이야기를 해주었다.

뉴스를 통해 알았던 손정의가 아닌 좀 더 본질적인 모습에 대해 알고 싶어 책을 빌려왔다.
하지만 그에 앞서 지난번에 사 놓은 안철수에 대한 책을 한권 읽기로 했다.
왠지 한국에서 존경받는 안철수를 모른채 일본에서 성공한 손정의를 알기에는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것 같다.

하지만 결국엔 손정의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출근길에 손에 잡히는대로 가볍게 들고 나온 책이 이거였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요즘 들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자주 흘린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다면 아무도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옷 몸이 짜릿짜릿해지는 전율을 느꼈다.
그가 가진 것은 열정이었고 사람들은 그 열정을 보고 투자했다.
손정의는 그런 사람이다.

- 김대중 대통령과 만났던 얘기
- 초등학교 시절에 이미 리더십을 깨달았다
  (사람은 명령으로 다스리는것이 아니라 목적을 공유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나가야 한다)
- 오다 노부가나, 시바로타료의 '료마가 간다'
- 초등학교 6학년 작문노트에 다뤄진 내용. 원자폭탄, 인종차별, 손미대학살 등.
-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을 고용해 학교를 만들려고 함
- 고등학교 중퇴 미국 유학, 7개월 영어연수 후 고등학교 2학년 편입, 1주일 후 3학년 편입, 2주 후 검정고시 합격하고 바로 대학 입학
- 담판, 적극적인 의사 표현, 요구와 설득
- 8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진을 보고 감동하는 모습
- 그의 눈은 늘 반짝반짝 빛났다.
- 대학3학년때 세계적인 석학 모던박사를 고용해 번역기 개발에 착수
- 번역기 만들다가 결혼식에 늦어 연기, 연기한 결혼식에도 늦었으나 겨우 결혼
- 대학3학년 때 샤프의 사사키를 만나 계약하는 부분
- 4학년때 게임기 유통 대박
- 한국인이라는 국적과 이름을 가지고 일본에서 사업 시작
- 사업상 불편해 귀화를 결심했지만, 그 성씨를 받아주지 않자 아내의 성을 '손'으로 변경해 일본에 '손'이라는 성씨를 만든 얘기.
- 조구 히로쓰미, 후지와라 무쓰로 와의 만남
- 고키타니 지점장을 만나 1억엔을 융자받는 부분
- 고키타니가 신용조회를 위해 사사키를 만났을 때 '손군을 잘 부탁드립니다'
- 고키타니가 손정의를 만났을 때 '벤처를 키워보고 싶다.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를 도와주고 싶다.'

미국에서의 규제는 신생기업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이지만 일본에서의 규제는 신생기업의 시장진입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손정의는 모든 것을 건다.

회사창립 2년만에 20억엔 매출, 그러나 간염으로 입원.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상황.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하고싶다는것이 그의 투혼이었고
결국 죽음을 극복했다.

병상에서 치룬 천재 니시 가즈히코와의 대결
손정의는 무엇보다도 약속을 어기는 사람을 싫어했다.

손정의의 만성간염을 고친 방법은 발상의 전환이었다.
입원해 있는 동안 3천권의 책을 읽었다.

병을 치료하고 복귀했을 때 손정의는 컨텐츠와 DB(Data)가 앞으로 사업의 열쇠가 될것이라고 했다.

부채가 10억엔이 되었을 때 "10억엔쯤 금방 벌어주마" 
제2전신전화 이나모리 가즈오에게서 얻은 노련한 협상기술

다시 일으킨 출판사업, 그의 눈물
과감한 결단
매순간 최선을 다하라.
매순간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을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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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reno 2009/11/27 20:24

    저도 구해서 읽어봐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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